대다수의 빌라 및 상호명이 불어를 사용/혼용하는데, 부정확하거나 어색한 표현이 많아 최대한 다 수집하려 했습니다. 불어의 사용은 초록색, 부정확하거나 혼용된 사용은 붉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1은 피아노 음색이 짙은 경쾌한 메인 멜로디를 구성하는 데 사용하였고, 틀린 사용 및 혼용을 반영한 2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드문드문 등장하는 흩어지는 묵직한 킥 소리를 구현하였습니다.
장소 1 음원 등장: 0'01", 0'09", 0'12", 0'20", 0'29", 1'01", 1'03", 1'04", 1'10", 1'12", 1'15", 1'25", 1'28", 1'29", 1'32", 1'34", 1'36", 1'43", 1'55", 2'02", 2'04", 2'07", 2'11", 2'13", 2'18", 2'28", 2'29", 2'32", 2'35", 2'43", 2'48", 3'02", 3'05", 3'12", 3'21", 3'23", 3'32", 3'36", 3'53", 4'07", 4'13", 4'26", 4'35", 4'36", 4'57", 5'06"
장소 2 음원 등장: 0'37”, 1'44", 1'47", 1'59", 2'09", 2'18", 2'26", 3'50", 4'11", 4'12", 4'13", 4'22", 4'42", 4'52"
서울로 귀국한 후 서울프랑스학교(LFS)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기 위해 딴 동네에서 서래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서래마을을 학교와 관련된 장소들 위주로만 인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지금도 프랑스 및 외국인 거주민들을 마주치는 구역은 매우 한정적이었습니다. 프랑스 학교 부근을 제외하면 공원과 놀이터, 빵집, 그리고 반려견을 산책하는 시간의 큰길에서만 그들이 가시화 되었던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악의 중반부 멜로디를 구성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희미하고 낮은 전자 키보드 음을 통해 곡 중간에 변주를 주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프랑스 거주민 음원 등장:
0'07" ~ 0'48", 0'52" ~ 2'32"
2'23", 2'34"
2'01"~ 2'39"
2'55", 3'12", 3'25", 3'27", 3'36", 5'02"
LFS 음원 등장:
0'07" ~ 0'48", 0'52" ~ 1'32", 1'36" ~ 2'32"
2'23", 2'34"
2'01"~ 2'39", 2'21" ~ 2'39"
2'55", 3'12", 3'25", 3'27", 3'36", 5'02"
학부시절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가장 많이 활보한 곳들입니다. 두 번의 산책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구두 신고 걸어가는 소리를 녹음한 것과, 아멘 브레이크를 샘플링 하여 잘게 쪼갠 것, 라디에이터를 두드렸을 때 빈 공간이 울리는 소리를 녹음한 소리들이 교차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해당 매핑 포인트는 곡 전체에서 세 번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음원 등장:
구역 1: 0'00"~ 5’05”
1'06", 2'07", 2'16", 2'32", 2'37", 2'06", 2'25", 2'44", 3'24", 3'33", 3'34", 4'01", 4'05", 4'13", 4'19", 4'34", 4'35", 5'01"
구역 2: 0'00"~5’07”
1'56", 2'23", 2'27", 2'30", 2'36", 3'03", 3'39", 3'53", 4'05", 4'14", 4'28", 4'52"
언제나 공사 중인 서래마을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4월 한 달 동안 유독 재개발 현장이 활발하였습니다. 총 네 번의 산책에 걸쳐 동네 기록을 진행하였습니다.
구역 1, 2, 3: 총 16가지의 글리치(glitch) 음들을 교차해가며 배치하였습니다.
열쇠묶음을 흔드는 소리, 유리잔이나 식기들끼리 부딪히는 소리, 자동차 알림 음, 기타, 과자 통을 흔드는 소리, 냄비에 국물이 끓는 소리를 비롯한 악기 및 현장 녹음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들을 조작하여 총 16가지 글리치 소리들을 만들었고, 자잘한 조각들이 이리저리 뭉쳐있거나 굴러가는 효과를 내도록 배치하였습니다.
음원 등장:
구역 1: 0'27", 0'31", 0'34", 1'41", 1'49", 2'08", 2'10", 2'14", 2'24", 2'21", 3'16", 3'18", 4'37", 4'39", 5'02"
구역 2: 0'14", 0'47", 1'11", 1'13", 1'25", 1'26", 1'47", 4'31", 4'46"
구역 3: 0'45", 0'52", 0'55", 1'14", 1'22", 2'20", 4'35", 4'47"
구역 4: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후반부 멜로디를 구현하는 데에 사용하였습니다.
음원 등장: 0'01", 0'28", 0'36", 0'45", 1'10", 1'30", 3'03", 3'27", 4'14", 4'18", 4'36"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침이 내려진 후로, 카페 및 식당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안 가본 거리에 관심을 두고 동네를 탐색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생소한 골목들과 서리풀공원으로 이어지는 방배중학교 뒷산 중심으로 맵핑했습니다. 서래마을 언덕을 가로지르는 큰 길을 기점으로 나누어 두 차례에 진행했습니다.
음악 중간에 등장하는 앰비언스를 조성하였습니다.
음원 등장:
구역 1: 0'00" ~ 1'18", 1'20" ~ 4'48"
구역 2: 0'08" ~ 1'05", 1'23" ~ 1'28", 1'43" ~ 3'05", 3'53" ~ 4'32"